[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 VS 레알 마드리드 격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리버풀이 1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2007년 결승전에서 AC 밀란(이탈리아)에 져 준우승했던 리버풀은 2004-2005시즌 이후 1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이달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앞서 레알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휀에 1·2차전 합계 4-3으로 승리하며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6년과 지난해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결승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의 맞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AS로마에서 뛰다 리버풀로 합류한 살라는 첫해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을 터뜨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10골을 넣는 등 모두 43골을 넣었다.

시즌 초반 슬럼프를 겪었던 호날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제 실력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벤투스와의 8강 1차전에서는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 골을 성공시켜 축구 역사에 남을 명장면을 남겼다.

이 때문에 이번 결승전은 사실상 올해 ‘발롱도르’ 결정전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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